우크라이나 방문한 복음주의 지도자들, "슬픔과 격려를 동시에 느낀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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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와 이르핀을 방문해 전쟁의 참상과 영향을 목격했으며, 현지 복음주의 교회들이 전쟁 기간 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내용을 들었다고 만수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또한 이들은 러시아 군에 의한 학살이 자행된 부차를 방문했으며, 수도 키이우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키이우에서의 첫날, 이들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를 듣고 인근 지하철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만수르는 "전쟁이 초래하는 극심한 고통에 대한 깊은 슬픔과 함께, 이 어두운 시기 동안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교회가 어떻게 주님께 쓰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격려를 받았다"며, "무엇보다 평화와 정의가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 방문과 현지 목회자 및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연합회 대표들과의 만남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만수르는 "우리는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갔지만, 그들의 슬픔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히려 그들의 인내와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 신실함, 그리고 그들이 주님의 나라를 위해 행하는 사역을 통해 격려를 받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우크라이나 국민과 특히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만수르와 베셀스는 우크라이나 제3회 국가 조찬기도회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17개국에서 1,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아랍계 기독교인인 만수르는 전 세계 복음주의 공동체를 대표하여 아랍어로 기도했으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이들이 지치지 않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기를 기원했다. 그는 세계복음주의연맹의 인사말을 전하며, "보호와 이 길고도 불행한 전쟁의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전쟁의 참상을 직접 목격하고 현지 교회의 헌신을 격려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복잡한 지정학적 맥락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보다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위로와 격려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전쟁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규명보다는 평화와 정의에 대한 일반론적 기원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전쟁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보다 심층적인 신학적, 윤리적 논의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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