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후기금 직접 집행 권한 확보”
월드비전,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AE 자격 획득…기후사업 직접 추진 기반 마련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26-03-3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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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3월 26일 열린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제44차 이사회에서 ‘인증기구(Accredited Entity, AE)’ 자격을 공식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기금 사업을 직접 기획·추진·집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사업의 타당성·투명성·집행 역량을 엄격히 평가해 인증기구(AE)를 선정한다. AE는 단순 수행기관이 아닌 사업 제안서 개발, 기금 신청 및 승인, 프로젝트 실행 및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핵심 주체다.
이번 인증은 월드비전이 기후기금 접근 권한을 직접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월드비전은 현재 전 세계 69개국에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수행하며 식량안보, 식수·위생, 생계 회복,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회복력 강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AE 승인을 계기로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에티오피아, 파푸아뉴기니 등 주요 국가에서 ▲민간 기부, ▲공적개발원조(ODA), ▲다자기금을 결합한 ‘통합형 기후 대응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이번 인증은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가 기후기금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회복력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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