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은퇴 복음주의 목회자 연금 문제 해결 위한 왕실 법령 준비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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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스페인 내 복음주의 교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사안으로, 프랑코 정권 시기 및 이후 사회보장 시스템에 제대로 편입되지 못해 연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었던 목회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알베르토 에레라 로드리게스 스페인 대통령실 소속 차관은 최근 의회에서 열린 복음주의 수호 위원회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복음주의 목회자들에게는 기여할 권리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역사적 부채가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해당 법령안을 국무회의에 보내 자문 보고를 받는 대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곧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문제는 특히 1992년 스페인 정부와 복음주의 종교단체 연합(FEREDE) 간의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 이전에 사역했던 목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에는 사회보장 기여 시스템에 이들을 포함시킬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했다.
이로 인해 일부 목회자들은 법적 보호 장치 미비로 연금 납부를 하지 못해 은퇴 후에도 자신이나 가족을 위한 연금 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왔다. 이러한 문제는 스페인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도 알려져, 지난해 스페인 복음주의 연합은 세계 복음주의 연합을 통해 UN 인권이사회에 스페인 정부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복음주의 수호 위원회 70주년을 기념하며 정부 관계자, 종교 지도자, 타 종교 대표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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