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 실종 청년, 카약 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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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미뇨 강에서 카약을 타던 중 실종된 후안 빅토르(Juan Víctor)의 시신은 4월 22일 오후, 지역 비상 서비스대의 드론 수색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시신은 카약이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상류 약 363미터 지점, 강 반대편에서 발견되었으며, 수중 활동 전문가 그룹(GEAS)에 의해 인양되었다.
사고는 후안 빅토르가 사촌과 함께 카약을 타던 중 돌아오는 길에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카약이 뒤집혔고, 사촌은 가까스로 물 밖으로 나와 주변의 도움을 받아 비상 서비스대에 신고했다.
수 주간에 걸친 대규모 수색 작전에도 불구하고 청년의 행방은 묘연했으나, 결국 안타까운 소식으로 수색은 마무리되었다.
후안 빅토르가 속했던 루고의 '부에나스 노티시아스(Buenas Noticias)' 복음주의 교회는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 모임을 열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그가 다녔던 루쿠스 아우구스티 고등학교에서도 그의 실종으로 인한 충격을 반영하는 지지 집회가 열렸다.
그를 알던 이들은 후안 빅토르를 신앙심 깊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청년으로 기억했다. 담임 목사인 마르코스 사파타(Marcos Zapata)는 그를 "모두에게 사랑받는 타고난 영적 지도자"라고 칭하며, 교회와 학교에서 청년부 리더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신앙을 전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다발성 경화증 협회를 위한 모금 활동을 주도했으며, 학교에서 괴롭힘당하는 여학생을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등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목사는 "그는 이러한 선행을 자랑하지 않았으며, 옳은 일이라고 믿었기에 행동했다"고 강조했다.
가족은 지난 몇 주간 신앙 안에서 고통을 이겨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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