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청년층, 성경 읽기와 신앙에 대한 관심 증가… '세속화된 사회' 속 변화 감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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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매우 세속화된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다. 보고서는 16세에서 30세 사이 청년의 약 3분의 2가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25%는 종교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61세 이상(13%) 및 45세에서 60세(11%) 연령층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또한, 청년층은 전체 인구보다 신앙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16세에서 30세 사이 응답자의 49%가 신 또는 더 높은 존재의 존재를 확신하거나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반면, 나머지 인구에서는 39%에 그쳤다. 교회 출석률 역시 청년층이 26%로 전체 인구(10%)보다 높았으며, 성경 학습에 대한 관심도 41%로 전체 인구(22%)의 두 배에 달했다.
특히 젊은 남성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조사 결과, 젊은 남성의 34%가 지난 한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기독교 예배에 참석했으며, 21%는 매주 스스로 성경을 읽는다고 답했다. 또한, 젊은 여성보다 영적 경험을 통해 신앙이나 삶의 이해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컨설팅 회사 홀스트 모리첸의 야콥 홀스트 모리첸 전략 컨설턴트는 "응답자의 3분의 1이 지난 한 달간 교회에 참석했고, 5명 중 1명이 매주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며 "이는 상당수의 젊은 남성들이 실제로 관심에 따라 행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전문가는 "덴마크 사회의 전반적인 세속화 추세 속에서 나타나는 일부 청년층의 관심 증가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성경을 읽거나 교회에 참석하는 행위 자체가 구원에 이르는 믿음으로 직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젊은 남성층의 종교적 관심 증가는 사회적 현상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으며,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회심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일시적인 관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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