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역, 물질적 지원 넘어 심리적 회복 지원 절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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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구호 단체인 Fundación Doulo 팀은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교회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향후 필요한 지원을 파악했다. 스페인 복음주의 연합의 사회 NGO인 Alianza Solidaria는 지난 6월 25일 발생한 지진 이후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장을 방문한 팀원 중 한 명인 로사 카마르고(Rosa Camargo)는 "파괴의 규모가 엄청났으며, 무엇보다 인명 손실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Tearfund UK의 라틴 아메리카 지역 책임자로 활동하며 다수의 인도주의적 재난 현장을 경험한 바 있다.
카라발레다 지역의 한 교회에서는 지역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돌보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채 정리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부분으로 지적되었다. 가족과 공동체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아이들을 잃은 슬픔을 겪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우리의 곁에 더 이상 없는 아이들은 주님의 손에 있지만, 남은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여전히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Casa de Paz' 교회 근처에 설치된 정수 시스템이 담겨 있다. 이 교회는 지진에도 불구하고 몇 안 되게 남은 건물 중 하나로, 현재 구호 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Alianza Solidaria 측은 이번 지원이 초기 긴급 구호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재건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슬픔의 과정, 트라우마,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 대한 지원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단체는 아동 보호 프로그램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사태에 대한 복구 지원은 단순히 인도주의적 차원을 넘어, 지진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복음의 희망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재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책임을 균형 있게 제시하며, 물질적 지원과 더불어 영적 회복을 위한 기도와 말씀 선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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