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기독교 단체들의 헌신적인 노력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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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World Vision)을 포함한 기독교 단체들은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동들을 중심으로 구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지진 피해 아동들에게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아동 친화 공간(Child-friendly spaces)'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 단체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 옹호, 대외 참여 및 커뮤니케이션 지역 책임자인 미셸 미첼(Mishelle Mitchell)과 월드비전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 책임자인 주앙 디니즈(João Diniz)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상황과 단체의 활동을 전했다.
미첼 책임자는 월드비전이 2019년부터 베네수엘라의 이주 위기 상황 속에서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미 2,000명 이상의 기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국경의 희망(Esperanzas en Fronteras)'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발생 시, 비록 교회들도 피해를 입었지만, 가장 먼저 대응에 나선 것이 바로 이 교회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지진 발생 직후, 월드비전은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으며, 일부 직원들은 건물이 붕괴될 위험 속에서도 업무를 계속 수행했다. 지진 발생 몇 시간 만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30명의 의사가 탑승한 오토바이 30대를 급파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펼쳤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기독교 단체의 역할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자칫 세상의 구원 계획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재난 극복을 위한 인간적 노력과 더불어, 궁극적인 위로와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성경적 진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또한, 월드비전과 같은 단체의 활동이 성경적 가치관에 부합하는지 지속적인 신학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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