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복음주의 교회, 세례 증가세… 통계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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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이 지난 8월 2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앙 고백에 따른 세례자 수는 4년 전 1,491명에서 2,624명으로 약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례식 횟수 역시 554회에서 822회로 늘었다. 이 수치는 2021년 이후의 통계를 기반으로 하며, 당시 독일 내 공중 보건 제한 조치로 인해 모임, 세례, 예배가 제한되었던 상황을 고려했다.
연맹은 또한 가장 최근 2개년 보고 기간 동안 회원 교회들이 약 2,700건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 결정'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년간의 유사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21년까지는 정기적으로 2,000건 미만이었고 2023년에는 약 2,400건이었다고 덧붙였다.
귀도 새들러(Guido Sadler) 연맹 총무는 "이러한 수치는 우리에게 큰 기쁨과 감사를 안겨준다"며, 교회들이 사람들이 '처음이거나 다시 한번' 하나님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특히 세례에서 나타나는 패턴이 격려가 된다고 전했다.
독일 복음주의 교회 연맹은 유아 세례가 아닌 신앙 고백에 따른 세례를 시행한다. 따라서 이들의 세례자 수는 유아와 성인 모두에게 세례를 베푸는 독일의 주요 개신교 지역 교회들의 통계와는 다른 범주에 속한다.
한편, 독일의 복음주의 신학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세례자 수 증가는 독일 전체 인구의 약 2~3%에 불과한 복음주의 신자들의 현황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지표일 수 있으며, 독일의 주요 교단인 독일복음주의교회(EKD)와 로마 가톨릭교회가 2025년에 약 120만 명의 교인 감소를 보고한 것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통계가 독일 기독교 전반의 추세를 대표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또한, 신앙 고백에 따른 세례는 성경적 원리에 부합하나, 교회의 본질적인 성장과 성숙을 위해서는 말씀 선포와 성례 집행의 올바른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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