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사역, '전도' 넘어 '제자 삼는 일'로 재정의해야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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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한은 최근 젊은이들로부터 "저를 제자로 삼아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는 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요청을 자주 듣는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더 나은 교회 경험이나 더 많은 콘텐츠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며 삶의 방식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요청이 "다음 세대로부터 올라오는 외침"과 같다고 표현하며, "나와 함께 걸어주지 않겠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지 않겠습니까? 실제 삶에서 순종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교회와 선교 단체들은 '어떻게 하면 다음 세대를 전도하고 그들을 움직이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지만, 맥마한은 "우리가 그들을 추구하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함께 걸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이들의 교회 출석 패턴 변화, 낮은 기관 신뢰도, 그리고 교회를 멀리하면서도 영적 호기심을 유지하는 현상을 언급하며,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매력 부족'으로 진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제자 삼는 일'의 부재가 더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맥마한은 이러한 문제 진단이 잘못될 경우, 향후 10년간 교회 경험 개선에만 집중하다가 제자 삼는 사람들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문제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맥마한의 주장은 '제자 삼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는 일리가 있으나, '전도'의 성경적 의미와 중요성을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복음 전파를 통한 회심과 제자 삼는 일이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적 과정으로 이해하며, '전도'는 단순히 젊은이들을 교회로 '유인'하는 전략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명령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매력 부족'이라는 진단이 틀렸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다음 세대의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효과적인 전도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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