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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성 리더 및 기업가 컨퍼런스, 사회적 가치와 윤리 강조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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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6월, '여성 리더 및 여성 기업가(ML&ME)'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넘어, 개인적 진실성, 지속가능성, 포용성과 같은 가치에 대한 실질적인 도구와 영감을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ML&ME 프로젝트 설립자인 리세트 곤잘레스 토레스(Lisette González Torres)는 약 10년 전부터 교회 및 지역 사회 단체와 협력하여 다양한 직업 배경을 가진 여성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부터는 '연대, 헌신, 공감, 투명성, 사랑'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돕는 기업, 자원봉사자, 지역 조직을 연결하는 펀다시오 템스 이 콤프로미스(Fundació Temps i Compromís)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넘어 협력, 아동 및 청소년 지원, 사회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정치학자 사라 카르바할(Sara Carvajal)이 이끄는 '야르 알바다(Llar l’Albada)' 프로젝트는 노숙 위험에 처한 취약 여성들에게 주거를 제공하고 자립을 촉진하는 사례로 소개되었다.

컨퍼런스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성공과 리더십은 봉사와 윤리에 대한 헌신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가족 상담 및 기독교 상담 교육을 받은 체스카 플라나구마(Cesca Planagumà)와 지역 사회 내 외로움 퇴치를 위해 교회 공동체 활동을 병행하는 사라 카르바할 등이 이러한 비전을 공유했다.

국제 법률 전문가 에리카 토레그로사 아쿠냐(Erika Torregrossa Acuña)와 주시카 폰스(Jessica Pons)는 윤리, 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며, 목적 의식, 사회적 책임, 직업 윤리가 지역 사회 발전의 필수 불가결한 기둥임을 강조했다. 과학 및 건강 분야에서는 레베카 알돈자(Rebeca Aldonza)가 발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조된 '포용성'과 같은 가치가 성경적 원칙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또한, 일부 발표에서 제시된 사회적 가치와 윤리가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하지 않을 경우, 세속적이고 상대주의적인 경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사가 기독교적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 혼합주의적 신학으로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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