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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부메랑, 힘의 한계와 평화의 과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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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창 칼럼니스트 제프 파운틴은 전쟁이 정의, 화해, 질서 구축에 있어 '매우 무딘 도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칼을 가진 자는 칼로 망하느니라"는 예수의 경고를 인용하며,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이 결국 스스로를 해친다고 지적했다. 파운틴은 지난 세기의 비극적인 역사가 이를 증명하며, 현재 우크라이나, 가자, 이란의 상황이 이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 대사가 러시아 대사에게 푸틴이 일으킨 전쟁의 부메랑이 러시아에 돌아오고 있다고 경고한 사실을 언급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군사적, 경제적, 인구학적, 외교적, 심리적으로 러시아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오히려 나토(NATO)를 확장시키고 우크라이나의 국가 정체성과 군사력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파운틴은 분석했다. 그는 지난 100년간 전쟁을 일으킨 국가들이 단기적인 군사적 이득을 얻었을지는 몰라도, 그들이 구상했던 영구적인 평화, 안보, 제국 건설에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그들이 초래한 폭력이 정치적, 경제적, 도덕적, 영적으로 그들 사회에 되돌아왔다고 지적했다. 파운틴은 히틀러의 천년 제국 야망이 독일의 파멸과 분열을 가져왔고, 스탈린의 강압적인 제국이 결국 붕괴했으며, 김일성의 남침이 한반도를 분단 상태로 남겨두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베트남 전쟁, 사담 후세인의 전쟁, 조지 W. 부시의 이라크 전쟁 역시 폭력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지역 불안정을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제기되는 문제들과 동일한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이 베냐민 네타냐후와 도널드 트럼프가 가자, 레바논, 이란에서 벌인 전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운틴은 이들이 유엔 헌장 제2조 4항을 경시하는 태도가 세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운틴의 주장은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 시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국가의 정당방위권과 안보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무력 사용의 개념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쟁의 비극성을 강조하는 데 치우쳐 국가 안보와 질서 유지라는 현실적 과제를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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