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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립도서관, 지역 특성 반영한 4색 특화 사업 운영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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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립도서관 4개관이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특화 사업을 운영한다고 금천문화재단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삶과 지역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독산·가산·금나래·시흥도서관은 각각 ‘예술’, ‘미래·청년’, ‘가족’, ‘역사·전통’을 특화 주제로 설정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주민이 배우고 기록하며 관계를 맺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예술로 재그르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대상 그림책 기반 플라워 아트 체험과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또한 ‘책으로 재그르르 - 은빛 에세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을 제작하고, 이를 오는 8~9월 출판기념회와 작품 전시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산업단지와 청년 인구 밀집 지역 특성을 살려 청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벌거벗은 청년사(思)’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가를 강연자로 초청해 진로 탐색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지역 청년 커뮤니티 형성을 돕는다.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은 가족 중심 생활권 특성을 반영해 ‘나래 북 팩토리 - 먹는데 진심인 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가족이 참여하여 그림책 작가와 함께 가족만의 이야기를 담은 손그림 에세이집을 출판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오랜 정주민 거주 및 풍부한 문화자원 특성을 살려 ‘금천 역사기록단’과 ‘나도 작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금천의 문화자원을 기록하고 자신의 삶과 지역 이야기를 집필하여 출판까지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금천문화재단은 이번 특화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축적하고 주민 중심의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도서관별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특화 분야와 연계한 전시, 강연, 지역 협력사업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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