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용 전기차 PBV '더 기아 PV7' 세계 최초 공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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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7은 지난해 출시된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로, 사용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전동화 상품성, 차량용 첨단 소프트웨어, 플릿 운영 솔루션 등을 결합한 대형 전동화 PBV 모델이다.
기아는 PV7이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넓고 평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용량 배터리, 고효율 전기 구동 시스템, 8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유럽 WLTP 기준 최고 46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와 배터리 충전 상태(SoC) 10%에서 80%까지 20분대 중반의 초급속 충전 성능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전장 5.3m급 제원의 ‘PV7 카고 롱’과 ‘PV7 패신저 롱’을 우선 선보이며, 차세대 바디 개발·제조 기술인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 플릿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등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업무 효율과 차량 운용 경쟁력을 높인다고 전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PV7은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차량, 동급 최고의 전기차 성능 및 PBV 전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산성과 유연성, 장기적인 보유 가치를 모두 높이는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V7은 전장 5350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 축거 3500mm의 제원을 갖췄으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감성과 상용차에 요구되는 견고함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실내는 ‘툴 박스(Tool Box)’를 주제로, 패신저와 카고 고객의 서로 다른 사용 환경에 맞춰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Mobile Workstation)’으로 완성됐다고 기아 측은 밝혔다. 크래쉬패드 이중 레이어 구조로 넓은 수납 공간을 확보했으며, 중앙에는 최대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PV7은 각각 71.5kWh와 96.2kWh 용량의 NCM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로 운영되며,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46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기아 최초로 전면 급속·완속 충전구와 후측면 완속 충전구 등 두 개의 충전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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