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발전기술컨퍼런스’ 성료, 전력산업 전환 해법 모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5 18:02
본문

이번 행사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5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온라인 생중계에는 500여 명이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Power in Transition : Technologies in Action’을 주제로,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 속에서 발전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적용되는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AI·데이터센터 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등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설비 신뢰성 확보, 새로운 발전기술의 현장 적용 및 확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Technologies in Action’이라는 주제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발전 현장의 운영, 정비, 효율 개선, 안전관리 등에 실제로 적용하여 산업 변화를 이끌어가는 ‘실행 기술’을 강조했다.
행사는 기조 강연과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정책산업환경,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AI) 등 4개 분과 세션과 신기술 전시회,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AI와 전력난, 글로벌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오나미 개그우먼이 ‘유쾌한 에너지로 배우는 마음의 근육 키우기’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4개 분과 세션에서는 △정책산업환경 분과에서 전력산업을 둘러싼 정책 및 산업환경 변화와 대응 과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산업단지 RE100,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유연자원화 전략 등이 논의됐다. △친환경 분과에서는 무탄소 가스터빈, SF6 전주기 정제·분해기술, 대용량 부유식 수상태양광 유지관리, 해상풍력 개발·운영 등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기술 분과에서는 발전설비 운영 효율과 신뢰성 향상을 중심으로 HRSG 기술개발 및 설계 사례, 전력계통 안정화와 피크전력 저감, 설비 이상 거동 진단 및 조치 사례 등 실질적인 기술 경험이 공유됐다. △인공지능(AI) 분과에서는 AI 자율운전 공정, AI Tool을 활용한 발전설비 진단, AI 스마트글라스 활용, 발전분야 생성형 AI 전략 등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 현장 적용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총 16개 주제 발표로 구성된 분과 세션은 신기술 소개를 넘어 발전 현장의 운영 경험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발전산업의 과제에 대한 현장 중심의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민간기업 19개사와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을 포함한 총 2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발전 신기술 전시회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확인하고 기업 관계자와의 상담 및 교류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 확산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발전 5사를 비롯해 발전산업 관계자, 연구기관, 학계, 관련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각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산업의 새로운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