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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아세안 시장 공략 위한 데이터센터 솔루션 선보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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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문 전시회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6(Data Center World Asia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일렉트릭은 ‘준비된 전력 인프라, 고객 맞춤형 솔루션(Ready to Power. Custom-Built for You)’을 주제로 1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확산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전력 밀도가 높아진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초고압 변압기, 중·저압 배전반, 직류(DC) 솔루션 등 통합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대규모 전력 송전에 필수적인 초고압 변압기,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전력 계통 안정화 설비인 정지형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BESS) 등이 있다. 또한, 배전 단계에서는 설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모듈형 변전소 공급 역량과 서버 랙까지 안정적으로 전력을 전달하는 저압 배전반(MDB), RPP(Remote Power Panel), 부스웨이(Busway) 등을 전시한다. 더불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소프트웨어도 함께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충남 천안 사업장에서 세계 최초로 직류(DC) 배전 제조 공장을 실증한 ‘천안 DC 팩토리’ 사례와 운전 데이터를 공개하며 직류 배전망 분야에서의 상용화 경험을 강조했다.

아세안 지역은 풍부한 부지, 저렴한 전력 비용, 정부의 세제 혜택 등으로 인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주요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세안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3년 약 102억 달러에서 연평균 14.2% 성장하여 2030년에는 305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북미와 국내에서 쌓은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영역이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과 현지 생산 거점과의 연계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고객 요구에 맞는 최적의 전력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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