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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태국에 신규 후공정 제조 허브 개소… 생산 역량 확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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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태국 방콕 사뭇쁘라깐에 신규 후공정 제조 시설을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인피니언의 글로벌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이 시설은 디지털화, 전동화, 에너지 전환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래 성장을 고려해 설계된 이 시설은 최대 5개 모듈까지 확장 가능하며, 향후 방콕이 인피니언의 주요 후공정 제조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약 350명이 근무 중이며, 첫 번째 건물인 모듈 A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약 1000명까지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인피니언의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는 더욱 다각화될 전망이다.

알렉산더 고르스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방콕은 뛰어난 입지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요한 글로벌 제조 거점”이라며 “동남아시아 중심부의 생태계와 글로벌 물류 접근성을 활용해 제조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생산 역량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방콕 시설은 첨단 자동화, 확장 가능한 설계, 디지털 제조 기반을 결합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고품질 생산을 지원한다. 웨이퍼 테스트를 포함한 반도체 후공정 전반을 수행하며, 첨단 클린룸과 조립 및 테스트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100% 친환경 전력으로 운영되며, 물 재활용 및 빗물 집수 시스템, 현장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모듈 등이 설치됐다. 이는 자원 효율적인 제조를 지원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인피니언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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