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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인사이츠, 도시 AI 도입 준비도 평가 공통 프레임워크 부재 지적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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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인사이츠(Oxford Insights)가 도시들이 공공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준비도를 평가할 공통된 프레임워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관은 아부다비 연구를 바탕으로 도시별 AI 준비도 지수 제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옥스퍼드 인사이츠 연구원들은 6개 도시를 대상으로 AI 준비도를 연구한 결과, 모든 도시가 거버넌스, 자금 조달, 인재, 인프라 등 핵심 우선순위를 공유하지만 AI 준비에 이르는 경로는 각기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아부다비의 AI 도입 사례를 심층 분석했으며, 서울, 런던, 몬트리올, 헬싱키, 탈린 등 5개 도시를 추가로 조사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제안된 도시 AI 준비도 지수의 기반을 제시하며, 시 정부에 국가 정부가 사용하는 지수와 비교할 수 있는 참조점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도시의 AI 준비 상태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처드 스털링 옥스퍼드 인사이츠 CEO는 "대부분의 시민이 정부와 상호작용하는 곳은 도시이지만, 도시의 AI 준비도를 판단할 공유된 방법이 없었다"며 "우리의 프레임워크는 도시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부다비가 AI 스택의 모든 계층을 갖추고 있어 프레임워크 테스트에 적합했으며, 이를 다른 도시에 적용했을 때 각 도시가 취하는 다양한 경로와 의존하는 요소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단일한 AI 준비도 모델이 없음을 지적하며, 컴퓨팅 및 에너지 요구사항, 인재, 거버넌스, 복원력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영역을 식별했다. 또한 지도자들이 강점, 격차, 향후 개발 우선순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네 가지 도시 유형으로 '플랫폼 도시', '인지 도시', '딜리버리 도시', '전략 도시'를 제시했다. 아부다비와 서울은 전략 도시로 분류되었다.

아부다비는 2025년 1월 AI 네이티브 정부로의 전환을 위한 3개년 전략을 발표했으며, 470만 명이 사용하는 AI 기반 공공 서비스 플랫폼 TAMM은 현재 AI를 통해 문의의 96%를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옥스퍼드 인사이츠는 2017년부터 정부 AI 준비도 지수(Government AI Readiness Index)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는 15~20개 도시에서 도시 AI 준비도 지수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공공 서비스 통합은 그 효율성과 편의성 증대라는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적 가치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 없이 기술 자체의 발전에만 집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특히 AI가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대체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 확대될수록, 성경적 세계관에 기반한 인간의 본질과 책임에 대한 신학적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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