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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에어로텍서 항공우주 추진 기술 경쟁력 과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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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 우주항공 기술대전(AEROTEC)에 참가해 항공우주 추진기관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전문 전시회인 에어로텍은 첨단 항공우주 기술, 위성·로봇, 방산·국방,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탄 엔진,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극초음속 엔진 등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 추진 시스템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메탄 엔진은 연소 시 그을음이 적고 경제성이 높아 추진제 비용 절감과 높은 연료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우주수송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로템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 연소 시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 엔진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하며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로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연구해 온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필요에 따라 램제트와 스크램제트 전환이 가능한 극초음속 엔진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서산의 액체로켓 엔진 시험장과 향후 무주에 구축 예정인 항공우주 생산기지 등을 포함한 인프라 비전을 디오라마로 제시하며 연구개발부터 시험, 생산, 발사로 이어지는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앤시스코리아(Ansys, part of Synopsys)와 항공우주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설계·해석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우주 핵심 기술의 설계·해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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