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환각·망상 치료제 '렘리판세린' 2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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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렘리판세린 60mg을 1일 1회 투여했을 때 주요 평가 지표인 SAPS H+D(알츠하이머병 환각 및 망상 증상 평가 척도)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못했으나(p=0.0603), 주요 2차 평가 지표인 CGI-S-ADP(알츠하이머병 정신증 임상 전반적 중증도 평가)에서는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p=0.0077).
6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60mg 용량 투여군에서 위약 대비 효과 차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30mg 용량 투여군에서는 위약 대비 미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및 내약성 측면에서는 두 용량 모두에서 위약과 유사한 양호한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심각한 이상 반응이나 투약 중단 사례도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QT 연장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운동 증상이나 인지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렘리판세린 투여군에서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카디아 파마슈티컬스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개의 3상 임상시험을 지속할 계획이며, 30mg 용량 투여군을 제외하는 등 프로그램 수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세 결과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CTAD)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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