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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유망 소상공인 100개사 선정…글로벌 브랜드 육성 지원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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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비재 수출을 이끌 '글로벌 소상공인' 100개사를 선정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수출 전략 수립부터 해외 인증, 상품 현지화,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5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Local to Global, 소상공인 오디션' 선정식을 열고 수출 유망 소상공인 10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날 선정식에는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참석해 푸드, 뷰티, 패션, 생활 등 4대 주력 수출 품목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특색을 갖춘 로컬기업을 세계 시장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을 통해 전국적으로 로컬 창업을 확산하고 핵심 점포를 육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사업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 로컬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선정 기업에는 역량 진단부터 수출 상품화, 해외 판로 개척까지 해외 진출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또한 푸드, 뷰티, 패션, 생활 등 품목별 특성에 맞춰 수출 전략 수립, 해외 인증 획득, 상품 현지화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전문가 평가와 함께 국민 참여 평가를 도입해 제품 경쟁력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국민 참여 평가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오디션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국민 평가단은 소비재와 글로벌 트렌드에 관심 있는 국민 15명과 외국인 5명을 공개 모집하여 구성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649개사가 지원해 6.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100개사가 선정되었다. 선정 기업은 국가별·품목별 특화 교육과 컨설팅, 해외 판로 지원을 받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받는다. 분야별로는 푸드 49개사, 생활용품 26개사, 뷰티 19개사, 패션 6개사가 선정되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최근 한류와 함께 한국 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만의 매력을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컬기업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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