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신약 후보물질 'GCC2005' 임상 1b상 개시 및 첫 대상자 투약 완료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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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 1b상에서는 용법 및 용량 최적화와 함께 추가 환자 등록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등록 임상의 기반이 될 권장 임상 2상 용량(RP2D)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상은 기존 표준치료 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NK 및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지씨셀은 임상 개발 가속화를 위해 국내 주요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최대 6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NK 및 T세포 림프종은 수십 년간 화학요법(CHOP)이 1차 표준치료로 사용되었으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2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재발·불응 환자의 경우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혈액암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GCC2005 임상 1상은 다수의 선행 치료를 받은 환자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나, 지씨셀은 재발·불응 환자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고려해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 2차 치료 단계로의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생존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치료제로 개발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GCC20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주로 발현되는 CD5를 표적하도록 조작된 4세대 동종유래 CAR-NK 세포치료제로, 인터루킨-15(IL-15)를 동시 발현시켜 면역세포의 체내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씨셀은 앞선 임상 1a상 용량 증량 단계를 통해 GCC2005의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했으며, 관련 임상 결과는 지난해 세계혈액학회(ASH)를 비롯한 주요 국제 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최근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술대회(ICBMT 2026)에서는 저용량 투여 후 완전관해(CR)에 도달해 18개월 이상 유지 중인 장기 추적 사례도 공개되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임상 1a상에서 GCC2005의 차세대 세포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 1b상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하여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며 “이번 임상 1b상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T세포 림프종 분야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등록 임상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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