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 지역 의료 거점 조성 위한 착공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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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총 5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제2병원 건립을 통해 원주연세의료원은 예방, 건강관리부터 전문 진료까지 지역 내에서 이어지는 의료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2병원은 주로 외래 진료, 건강검진, 생활 밀착형 필수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며, 기존 본원은 중증 및 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간삼건축은 설계 과정에서 건강검진센터, 수술실, 병동 등 16개 부서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며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 부서 간 연계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 기능을 수직적으로 구분하여 외래 방문객과 입원 환자의 동선이 교차하는 것을 최소화했으며, 병원동과 별관동은 향후 의료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증축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환자 경험 중심의 설계를 적용하여 1층에는 로비와 원무, 진단검사, 약제 기능을 통합 배치해 한 층에서 접수, 수납, 채혈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2층 외래진료 공간은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동선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3층 영상의학과와 4층 건강검진센터는 외래진료층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특히, 4층 건강검진센터는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부인과 검진 공간을 별도로 분리했다.
회복을 돕는 환경 조성을 위해 병동 옆에는 실내 중정을, 의료진의 휴식을 위한 옥상정원을 마련했다. 이는 환자의 회복과 의료진의 업무 부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삼건축 측은 병원 환경이 환자의 회복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병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원과 1층 카페, 라운지를 조성하여 진료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간삼건축은 이러한 노력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간삼건축은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건양대학교 새병원 등 다수의 의료시설 설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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