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비루, UVC LED 철도 살균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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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노트란스 2026에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약 31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두비루는 한국철도공사의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두비루는 코레일과 공동 개발한 표면 살균·탈취 시스템을 무궁화호 열차 200량, 화장실 320칸에 공급·운용 중인 실제 적용 사례와 데이터를 소개하며 해외 철도 운영사 및 차량 관련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비루의 표면 살균·탈취 시스템은 275nm 파장의 UVC LED와 365nm UVA LED를 활용해 1m 거리에서 60초 조사 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감소시키는 성능을 갖췄으며, 살균과 함께 악취 저감 기능도 제공한다. 물 살균 분야에서는 분당 최대 150L의 물을 처리하며 세균을 99.99% 감소시키는 UVC LED 살균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철도차량 내 음용수 공급 과정뿐 아니라 약 5톤 규모의 물탱크에 저장된 음용수의 위생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철도 국가를 비롯해 일본과 인도의 철도 운영사 및 철도차량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두비루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글로벌 철도차량 제조사인 슈타들러(STADLER)와 지멘스 모빌리티(Siemens Mobility)는 두비루의 UVC LED 살균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철도차량에 대한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철도 차량용 설비 기업인 보겔장(Vogelsang)은 두비루의 UVC LED 물 살균 기술을 철도차량의 음용수 공급 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두비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과 영국의 현지 전문기업을 공식 딜러로 확보했으며, 해외 영업망을 확대했다. 또한 전시회에서 만난 해외 기업들과 철도차량 및 시설의 적용 환경에 맞춘 제품 설계와 견적 등을 협의하며 향후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서이 두비루 대표는 “이번 이노트란스 2026 참가는 코레일과 함께 축적한 실제 철도 현장 적용 경험을 세계 철도 시장에 소개하고, 두비루의 UVC LED 살균 기술이 다양한 철도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슈타들러와 지멘스 모빌리티 등 글로벌 철도 기업들과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보겔장으로부터 실제 철도차량 음용수 시스템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영국 현지 딜러를 기반으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철도뿐 아니라 항공·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친환경 위생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본사와 공장을 둔 두비루는 ISO 9001:2015 및 ISO 14001 인증을 보유한 광전자 기술 전문기업으로, 물·공기·표면 살균 분야의 UVC LED 솔루션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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