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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여성 역량 강화 노력 보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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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중국 정부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전 세계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도했다. 이 보도는 펑리위안 여사가 2026 유네스코 여아·여성 교육상 시상식에서 한 발언을 바탕으로,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성평등 촉진, 성별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중국의 국제 협력 확대 노력을 소개했다.

CGTN은 중국이 디지털 리터러시와 농촌 개발을 위한 국가 정책을 통해 여성의 디지털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교육 프로그램과 여성 주도 전자상거래 사업 지원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된 AI 및 디지털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10개국 여성 51명이 참가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영상 연설에서 국제사회가 여성을 위한 직업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디지털 및 지능형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국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하며 교육 분야의 성평등과 여성의 전인적 발전을 촉진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게 유용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금융공사(IFC)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여성의 참여가 확대될 경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3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 중국은 2024년 1만4147명의 여성이 AI 트레이너 직업기술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중국 인터넷 분야 기업가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고 디지털 무역,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등 신흥 분야 종사자의 약 3분의 1도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2025년 7월 설립된 ‘여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교류 협력 센터’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제3차 일대일로 국제 협력 정상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개발 과정에서 성별 편향을 없앨 것을 촉구했으며,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인공지능 역량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결의안 채택을 추진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이러한 노력은 국가 주도의 기술 발전과 여성 역량 강화라는 명분 아래 자칫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보다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중국 공산당의 통제 하에 이루어지는 교육 및 기술 지원이 진정한 여성의 해방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하지 않은 세속적인 여성 역량 강화 논의는 인간의 죄성을 간과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배치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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