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타트업 디컴포지션, 효소 기반 미세플라스틱 검출 기술 개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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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컴포지션은 플라스틱 분해 효소가 표적 플라스틱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물질을 형광 신호로 변환하여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입자의 크기에 따른 제약을 거의 받지 않아 200nm 크기의 나노플라스틱까지 정량할 수 있으며, 기존 표준 분석법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고가 장비 없이 일반 마이크로플레이트 리더로 다수의 시료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의료기관 검사실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현재 의료기관에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유해 물질을 검출할 수 있지만, 혈중 미세·나노플라스틱을 검사하는 체계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디컴포지션은 이러한 검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인체 시료 내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 키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건강검진과 같이 체내 미세·나노플라스틱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디컴포지션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량 검출 키트를 유럽 수처리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검출 플랫폼 '5mmTest'를 통해 소비자들이 생활 환경 속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을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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