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기념에서 풍경으로' 전시 개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4 18:07
본문

전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의 일환으로 조성된 올림픽조각공원을 통해 당시 한국과 프랑스 간의 미술 교류를 재조명하고, 약 40년의 시간 동안 '기념'의 장소에서 시민들의 일상과 기억이 쌓이는 '풍경'으로 변화해 온 조각공원의 의미를 탐색한다.
전시는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1부 '문화올림픽과 프랑스'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및 조각공원 조성 과정에서 이루어진 프랑스 미술계와의 교류를 소개하며, 당시 프랑스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미공개 아카이브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다. 2부 '기념의 형상'에서는 문신의 '올림픽, 1988'과 김중업의 '세계평화의 문'을 중심으로 올림픽의 예술 유산과 '기념'의 의미를 조명한다. 3부 '이어지는 풍경'에서는 작품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보수와 복원을 거치며 원형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의미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박미나의 신작과 최정화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동시대 공공미술의 모습을 제시한다.
소마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올림픽조각공원이 과거를 기념하는 공간을 넘어 일상의 시간과 기억이 축적되는 살아있는 풍경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영화 상영 프로그램, 조각 투어, 특강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김중업, 문신, 박미나, 백금남, 최정화 등 국내외 작가들의 드로잉, 회화, 입체, 영상, 도면, 아카이브 등 100여 점이 선보인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