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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해남서 성황리 개최… 스마트 농업 비전 제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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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늘 산업의 현재를 조명하고 첨단 스마트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26년 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한국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해남군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산 마늘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자 실익 증대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센터, 전라남도 등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이 후원했다.

개막 첫날인 9일에는 ‘학술 세미나의 날’로 운영되어 온라인 도매시장, 밭작물 기계화 사업, 양파마늘 심포지엄, 마늘 수급 동향 및 전망, 마늘 유통 실태와 자조금 단체의 수급관리 방안 등 총 5개의 전문 세션과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마늘을 선정하는 ‘마늘 품평회’ 출품작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품종, 재배 기술, 병해충 상담을 지원하는 ‘전문가 기술상담소’가 상시 운영되었다.

10일 ‘생산자 화합의 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마늘 산업의 첨단화를 선포하는 ‘비전 선포식’, ‘자랑스러운 마늘 생산자 대상 시상식’, ‘품평회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으며, 야간에는 ‘너마늘위한 가요제’ 경연과 축하 공연이 열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우슬체육공원 야외 광장에서는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AI 기반 농업 장비 등 혁신 기술 제품들을 선보이는 첨단 농기계 전시가 진행되었다. 또한, ‘직거래 판매장터’와 ‘먹거리 장터’에서는 생산자 실익 증대를 위해 직거래 수수료를 ‘Zero화’하고 해남산 피마늘과 깐마늘을 현장 특판 가격으로 판매했다.

박람회 사무국은 이번 행사가 현장 실물 경제와 첨단 스마트 농업 기술, 지역 문화가 융합된 상생 플랫폼이라고 평가하며, 마지막 날인 11일 ‘소비자의 날’에는 명인 마늘 쿠킹쇼, 가족 요리 클래스, 마늘 한마음 명랑운동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늘연합회는 2010년 설립되어 마늘 생산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마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산 마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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