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캔, 예술로 재탄생… 캔차나유 작가, 전주새활용센터서 개인전 개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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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주제인 '궁역락 캔역락'은 '궁역락 통역락(窮亦樂 通亦樂)'에서 착안한 것으로, 버려진 캔이라도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통해 가치 있는 존재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다. 캔차나유 작가는 수집한 음료수 캔을 활용해 '캔카'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환경 교육과 놀이 문화를 전파해왔다. 특히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캔카 만들기 및 경주대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경복궁, 궁여비책(窮餘祕策)'은 버려질 뻔한 맥주 및 음료수 캔을 잘라내고 펴서 궁궐의 기와와 장식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한정판 경복궁 음료 캔으로 만든 '식혜 캔카'와 다양한 설치 작품들이 전시된다.
캔차나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K-캔카 레이싱 전국대회'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를 주관하는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의 이은주 센터장은 이번 전시가 버려진 캔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새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궁역락 캔역락(窮亦樂 Can亦樂)'이라는 제목으로 2026년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3층 기획전시장에서 열린다. 화양연화 치유팜은 '즐거움을 넘어 치유로'라는 모토 아래 치유 농업과 업사이클링 캔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차 산업을 지향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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