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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성경적 관점에서 본 '다름'의 의미 조명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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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21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기념하며 국민들이 문화 다양성의 의미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2026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다양성 행사가 인천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장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여러 나라의 국기 스티커를 활용해 바람개비를 만들거나, 중국, 몽골, 스페인,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했다. 또한, 각 나라의 화폐, 전통 가옥, 음식, 언어 등을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마련되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와 더불어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고 관련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책 나눔 페스타'도 진행되었다.

행사 말미에는 어린이 현대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무용수들은 대사 없이 몸짓과 움직임만으로 감정과 분위기를 전달했으며, 관객들은 언어나 국적을 초월하여 몸짓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했다.

이번 행사는 낯선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관광객 및 거주 외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일상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문화 다양성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편, 정통 개혁주의 신학계에서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접근에 있어 성경적 원칙을 강조한다. 성경은 모든 민족과 족속, 방언과 백성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계 7:9), 이는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상호 존중의 근거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성의 인정이 성경적 진리와 도덕적 기준을 훼손하는 것을 용납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교계 전문가들은 문화적 상대주의나 세속주의적 가치관이 성경의 가르침과 충돌할 경우, 성경의 절대적 진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과정에서도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지키고, 복음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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