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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화재 사망자 15.7% 감소 발표…'AI 과학 소방' 도입 성과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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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국가 헬기 통합출동 시스템 구축, 첨단 기술 중심의 현장 대응체계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과학 소방 도입 등의 노력을 통해 화재 사망자가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 첨단 과학 소방으로의 도약, 화재 피해 저감 등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성과로는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출동체계 강화가 꼽혔다. 소방청은 시도 관할 경계를 넘는 '국가 헬기 통합출동'을 전면 시행하고 현장 출동체계를 고도화했다. 또한 '119패스'와 교차로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하고 펌프차 구조대를 확충하여 화재 현장 7분 이내 골든타임 도착률을 2%p 향상시켰다. 구급 전문 자격자 전진 배치 등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도 1.2%p 높였으며, 산불 현장의 소방헬기 도착 시간을 4.8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 단위 헬기 출동 건수 역시 약 1.6배 증가했다.

첨단 장비 보급 확대와 AI 기반 '과학 소방'으로의 도약도 강조됐다. 무인 소방로봇을 33회 실전에 투입해 효과를 검증했으며, 소방차 27대 분량의 방수 능력을 갖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주요 산업단지에 배치했다. 또한 다부처 합동 소방 연구개발(R&D) 예산을 65% 확대하고 '소방 AI·로봇기술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능형 차세대 119시스템 및 현장 지휘관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화재로 인한 피해가 획기적으로 저감되었다. 선제적인 화재안전 종합대책 추진과 취약 시설 집중 점검 결과,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전체 화재 건수는 5.9%, 화재 사망자는 15.7% 감소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화재감지기 보급 확대, 노후 아파트 전수점검, '119화재대피 안심콜' 전국 도입 등도 시행되었다.

소방청은 데이터 기반의 '핀셋형 예방 정책'을 강화하여 매년 화재 사망자를 10%씩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근 3년간 통계 분석 결과, 화재 사망 사고의 60.9%가 주거 공간에서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이 전기적 요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집중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위험 요인과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비하는 '핀셋형 예방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화재 사망자를 10%씩 감축하여 국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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