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의 날 맞아 배달 음식 위생 및 환경 문제 조명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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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앱의 일상화로 배달 음식은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으나, 보이지 않는 조리 환경에 대한 위생 불안감과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에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학생의 관점에서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위생 정책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이 일상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 배달 앱 속 '식품안심업소' 확인으로 위생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음식점 위생 관리 제도를 통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기존의 3단계 위생등급제가 '식품안심업소'라는 하나의 명칭으로 통합되어, 현장 평가 결과 85점 이상을 획득한 업소는 모두 '식품안심업소'로 지정된다. 소비자들은 배달 앱에서 음식점을 선택할 때 가게 상호명 옆이나 상세 정보란에 명시된 '식품안심업소' 표지를 확인하여 국가가 보증하는 객관적인 위생 지표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로 환경 부담 줄이기
식후에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배달 앱에서는 '다회용기 주문' 옵션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된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배달하며, 식사 후 문 앞에 용기를 내놓으면 전문 업체가 수거하여 세척 및 살균한다. 또한,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하여 다회용기 주문 시 건당 10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혜택도 제공된다.
◆ 초여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밀착 가이드
이른 더위 속에서 배달 음식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조리 후 실온 방치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할 경우, 조리 후 최대한 빨리 섭취하고 늦어도 2시간 이내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음식은 침이 닿지 않도록 깨끗한 밀폐 용기에 소분하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재가열 시에는 음식의 중심부 온도가 75℃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제25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소비자들은 '식품안심업소' 마크를 꼼꼼히 확인하고 다회용기 선택을 통해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해야 한다.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식품 안전 정책과 탄소 중립을 향한 탈플라스틱 정책에 소비자의 작은 실천이 더해진다면,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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