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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 확대…결혼 여부 무관 20~49세 누구나 지원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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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을 2025년부터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관계없이 전국 20~49세 남녀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관리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책기자 박성희 씨는 직접 e보건소를 통해 가임력 검사를 신청하고 참여 의료기관인 '평촌마리아의원'에서 검사를 받은 경험을 공유했다. e보건소 누리집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후 참여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의료기관 목록도 함께 제공되어 가까운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과거에는 가임력 검사 지원 정책이 있어도 절차가 어렵거나 특정 대상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누구나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 확대다. 기존에는 임신 준비 부부 중심, 생애 1회 지원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하며 연령 주기별 최대 3회까지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9세는 제1주기, 30~34세는 제2주기, 35~49세는 제3주기로 구분되며 주기별 1회씩 지원된다. 이를 통해 건강 상태를 생애 주기에 따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이 바뀌었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남성은 관련 검사를 지원받는다. 검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되며 검사 후 비용 청구를 통해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성희 기자는 "가임력 검사를 통해 미리 건강을 체크해 보세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있다. 사회 전체와도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이 특정 대상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건강 정책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약 29만 명이 가임력 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건강한 임신 준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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