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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 전문가들, '서민형 배정 실효성' 등 지적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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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첫 공모를 시작한 국민성장펀드가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성장펀드는 국민이 함께, 국민의 자산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첨단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 바이오, 반도체 등 산업 파급효과가 큰 범부처 메가 프로젝트와 R&D, 지역 성장 프로젝트 등에 투자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 투자분의 20%까지 펀드 손실을 우선 분담하고, 투자금의 40%(최대 18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배당소득에 대해 9% 분리과세 혜택도 부여한다.

정부는 이번 펀드 출범 시 모든 가입자에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용 소득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으며, 운용사에 전체 물량의 최소 20% 이상을 서민 전용으로 배정하도록 안내했다. 서민 전용은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인 국민에게 일정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3주간의 공모 기간이 예정되었던 것과 달리, 대부분의 판매 채널에서 당일 오전 일찍 마감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라인 판매분 마감 후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 가입을 시도했으나, 이미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한 상황이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이러한 높은 관심과 조기 마감 현상에 대해, 한 증권사 고객센터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관심에 놀랐다면서도, 이번에는 판매 물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니 다음 모집을 기다리면 충분히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조기 마감과 더불어 서민형 배정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었다.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펀드라는 취지와 달리, 1인당 최대 가입 한도인 1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약 6000명만이 가입할 수 있었던 만큼, 전체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실제로 혜택받을 수 있는 국민의 수가 제한적이었다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와 같은 정책은 국가 경제 발전 동력 확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과도한 정부 주도 투자와 특정 산업 편중 지원은 시장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잠재적 위험을 내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서민형 배정 등 정책의 세부적인 설계에 있어서도 실제 수혜 대상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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