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기초연구 선도할 국가연구소 4곳 선정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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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소 사업은 지속가능한 융복합·대형 연구의 거점 연구소를 육성하고 대학 연구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의 강점 분야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난해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 선정이다.
올해 사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유형1과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유형2로 구분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었다.
최종 선정된 4개 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인간중심 피지컬AI 로보틱스 연구소 ▲성균관대학교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 ▲국립창원대학교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충남대학교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이다.
선정된 국가연구소는 향후 10년간 연간 100억 원의 지원을 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혁신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울대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 연구소는 인간의 감각-운동 신경계를 모사한 체화된 물리 지능 및 분산 지능을 통해 인간을 밀착 보조하는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인공일반지능(AGI) 세계 모델 선점, 초융합 기준 정립, 초개인화 로봇 서비스 확산, 제조 혁신, 서비스형 로봇(RaaS) 확산 및 고령 사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는 대규모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극한의 부하 변동 대응 능력을 갖춘 고도화된 에너지 기술 및 산업 맞춤형 지능화 에너지 종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고효율 태양전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을 AI·디지털트윈과 결합하여 산업 전기화 및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지원하고 탄소중립과 국가 지능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원전 특화 핵심 소재, 구조 건전성, 에너지 변환, 시스템 통합, 확장 기술 개발 및 SMR²AX센터 기반 전주기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자율운전, 극한 환경 구조 건전성 검증, 결함 제거 연구를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소재·시스템 통합·확장 기술 개발 및 피지컬 AI와 Mega-HILS 연동을 통한 글로벌 SMR 자율운용 플랫폼 구축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는 난치성 종양, 감염병, 퇴행성 뇌질환의 분자·세포·미세환경 수준 병리기전을 다중모달로 규명하고 이를 설계 인자로 환원하여 진단-치료 통합 테라노스틱스 원천기술 확립을 목표로 한다. 테라노스틱스 패러다임 및 검증 체계 확립, 플랫폼 기반 산업 성장 및 기술 이전·스핀오프 확대, 진단-치료 연계 의사결정 및 의료 효율·환자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을 확정하고, 수행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선정된 국가연구소의 조기 안착을 위한 현장 컨설팅 등 집중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국가연구소가 대학의 연구개발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선정된 국가연구소를 장기적 안목에서 세계적 연구소로 육성하고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 활동에 선도적 모델이 되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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