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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운영…어린이 눈높이 위험 요소 발굴 및 개선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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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행정안전부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와 생활 공간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 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는 2026년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신규 대원 1100여 명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제도는 2023년 울산광역시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3000여 명의 어린이가 활동했다. 지난해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총 4362건의 위험 요소를 신고했으며, 이 중 3428건(78.6%)이 실제 현장에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도는 어린이들이 직접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며 개선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책임감과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찾아 해결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중요한 교육이 된다.

최근 한 어린이는 학교 앞 횡단보도 인근에 기울어진 돌기둥을 위험 요소로 발견하고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했다. 이 어린이는 휴대전화를 보며 걷는 학생들이 돌기둥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개선을 요청했다.

신고 절차는 어린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신문고 앱에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동 여부 및 지역 입력을 위한 별도 항목이 마련되어 있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대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용 조끼, 배지 등 활동 물품 지급, 안전 신고 실적 자원봉사 시간 인정, 우수 대원 및 학교 시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고된 돌기둥은 신고 다음 날 해당 지자체로 접수되었으며, 이틀 만에 현장 확인 후 정비 추진 결정이 내려지는 등 신속한 처리 과정을 보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 활동은 긍정적이나 이를 통해 모든 사회 안전 문제를 어린이의 시각으로만 해석하고 해결하려는 시도는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사회 안전망 구축은 정부와 지역사회의 책임이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참여를 존중하되 모든 위험 요소를 어린이의 눈높이에만 맞추는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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