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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 정신, 서울국제도서전서 특별 전시 개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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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국가보훈부가 '김구 특별전'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도자였던 김구 선생의 철학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조명했다.

전시의 주제는 '나의 소원, 나의 선언'으로, 백범일지에 수록된 '나의 소원' 문장을 활용한 대형 원고지 설치물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전시물 앞에서 문장을 읽고 사진을 찍으며 의미를 되새겼으며, 문장 속 글자 하나를 선택해 자신만의 선언문을 작성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작성된 선언문은 전시 기간 동안 한 권의 책으로 모여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김구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 도서들도 비치되어, 관람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와 그의 철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전시 관람 후 관련 도서를 찾아 읽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한, '나의 소원' 비누, 책갈피, 김구 안경 배지 등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기념품도 제공되었다. 이는 보훈 콘텐츠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보훈의 방식이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특별전은 김구 선생이 꿈꿨던 '높은 문화의 힘'을 오늘날 청년 세대가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전시는 역사 속 위인을 기념하는 공간을 넘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김구 선생의 정신이 역사책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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