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 지역 성장거점 전환' 제2차 교육시설기본계획 발표 > 사회일반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회일반

HOME  >  사회일반  >  사회일반

교육부, '학교 지역 성장거점 전환' 제2차 교육시설기본계획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2 07:03

본문

보도사진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를 지역 성장거점으로 전환하고, 인공지능·디지털 기반의 유연한 학습공간으로 혁신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교육시설기본계획(2027~2031)'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의 교육시설 정책 방향과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학교 공간을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지역과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 시설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을 잇는 학교, 미래를 잇는 학교'를 비전으로 내세워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미래교육을 구현하는 학교, 안심하고 머물고 싶은 학교 등 3대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교육혁신선도지역을 지정·운영하여 지역 내 우수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학 캠퍼스를 지역 산업과 연계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한, 운동장·체육관·도서관 등 학교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범위를 확대하고, 폐교 활용 규제를 개선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공간은 인공지능·디지털 기반의 유연한 학습공간으로 혁신된다. 소그룹 토의, 연구 과제 학습, 자기주도학습 등이 가능한 가변형 다목적 공간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특화 실습 공간,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공간 등을 조성한다. 국립대학은 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 등 국가 전략산업과 연계된 교육·연구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교육시설을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체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고효율 냉난방기 및 단열재·창호 확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등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대학 역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를 확대하고,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체계를 구축한다.

노후 교육시설 증가에 대응해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모든 교육시설에 대해 연 1회 이상 안전·유지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연 2회 이상 정기 안전점검을 하는 등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노후 시설 안전관리 역시 사후 관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며, 사물인터넷 감지기와 인공지능 기반 점검 시스템을 통해 건물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교육 시설의 지역 거점화 및 복합 시설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속적 가치와의 충돌이나 신앙 교육의 약화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으로의 전환은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반한 올바른 분별력과 윤리적 가치관 함양을 위한 교육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