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독일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서 대형 전동화 PBV '더 기아 PV7' 세계 최초 공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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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PV7 라인업 3대와 기존 PBV 모델인 PV5 라인업 7대를 전시하며,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 가능한 PBV 솔루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유럽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에서 활약 중인 PV5에 이어 두 번째 PBV 모델인 PV7을 선보이며 현지 전동화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 경상용차(eLCV)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12만5069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경상용차(LCV) 시장이 8.7% 축소된 것과 비교하면 전동화 흐름이 두드러진다.
특히 기아 PV5가 속한 유럽 C-세그먼트 전기 밴(eCVAN) 시장은 같은 기간 26.6% 증가한 4만4810대 규모로 성장하며 전체 C-세그먼트 밴 시장 내 비중을 13.2%까지 확대했다. PV5는 올해 상반기 1만3603대 판매를 기록하며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 점유율 1위(30.4%)를 차지했다.
기아는 PV5의 성공 요인으로 개인 고객과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맞춤형 라인업과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꼽았다. 또한, PV5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2026 세계 올해의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 IVOTY)'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PV5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 PV7을 출시하여 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트렌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PV7은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넓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여 전문적인 업무 현장부터 일상적인 이동 및 여가 활동까지 다양한 활용 목적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승용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9만697대(점유율 4.0%)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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