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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론자,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 'SYN-duo® CC' 공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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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신약 개발 기업 큐리언트(코스닥: 115180)는 글로벌 파트너사 론자(Lonza)와 공동 개발한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론자의 아네트 소머(Anette Sommer) ADC 연구 총괄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7회 World ADC 2026'에서 현재 ADC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서로 다른 기전의 두 가지 페이로드를 탑재하는 이중 페이로드 ADC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와 론자의 링커-페이로드 구조를 하나의 항체에 탑재하는 'SYN-duo® CC' 플랫폼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소머 박사는 'SYN-duo® CC' 플랫폼을 적용한 큐리언트의 이중 페이로드 ADC 'QP101'을 소개했다.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는 발암 전사 인자인 MYC과 E2F의 전사 활성화를 차단하고 DNA 상동재조합 수선(HRR)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여 TOP1 저해제에 대한 암세포의 민감도를 높이는 기전을 가진다. QP101은 엔허투 내성 및 HER2 양성 환자유래이식(PDX) 모델에서 엔허투 대비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영장류 반복 독성시험에서는 고용량에서도 유의미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30배 이상의 치료 지수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최근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 페이로드와 론자의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에 대한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 해당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라이선스하고, 제3자 기술이전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할 예정이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론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신약개발 기업들이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 페이로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차세대 ADC 개발을 앞당기고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론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Drug Discovery 2026'에서도 'SYN-duo® CC'에 대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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