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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네몰리주맙', 장기 증상 완화 효과 확인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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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약사 갈더마(Galderma)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네몰리주맙(Nemolizumab)'의 임상 2상 연구에서 2세에서 11세 사이의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린이들의 가려움증, 수면 장애, 삶의 질 개선 효과가 1년간 지속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소아 피부과학 연구 연합(PeDRA)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갈더마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 2상 연구는 네몰리주맙의 약동학,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연구 결과 환자들이 보고한 데이터에서 가려움증 심각도 감소, 수면 개선, 삶의 질 향상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52주까지 유지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에게 가장 흔한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최대 25%의 소아가 영향을 받으며 이 중 약 3분의 1은 중등도-중증 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부담을 주며, 지속적인 가려움증과 재발성 피부 병변은 수면, 학업, 사회적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등도-중증 질환을 앓는 소아 환자의 경우, 승인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로렌스 아이헨필드 박사(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피부과 및 소아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이 어린이와 가족에게 미치는 부담은 여전히 상당하며, 증상은 삶의 질, 정서적 안녕, 일상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며 "중등도-중증 환자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 옵션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다. 이번 임상 2상 연구에서 관찰된 네몰리주맙의 결과는 1년까지 지속되는 가려움증 심각도, 수면 장애 및 삶의 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주며 유망하다"고 전했다.

한편, 네몰리주맙은 이미 12세 이상 성인 및 소아 환자의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그리고 성인의 소양증 치료에 대해 다수의 글로벌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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