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AI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시스템 개발 착수… 환자 맞춤형 치료 기대 > 사회일반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회일반

HOME  >  사회일반  >  사회일반

GC녹십자, AI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시스템 개발 착수… 환자 맞춤형 치료 기대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3 20:25

본문

보도사진
GC녹십자가 한국혈우재단,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임상 의사결정 시스템(CDSS) 개발에 나선다.

이번 개발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추진된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겪는 혈우병성 관절병증은 반복적인 관절 출혈로 인해 활막, 연골 등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는 통증과 운동 제한을 심화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지만, 장기적인 관절 손상 위험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표준화된 모델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프로젝트는 3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실제 의료 데이터와 약 3,000장의 엑스레이 영상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GC녹십자는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연령, 예방요법 시행 여부, 기존 관절 손상 정도 등 다양한 임상 정보를 분석하여 미래 관절 손상 진행 정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AI 딥러닝 영상 분석 기술로 엑스레이를 판독하여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기능도 함께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현재 상태와 관절 손상 정도를 바탕으로 향후 5년에서 최대 20년 후의 관절 건강 상태를 예측하고, 예방요법 시행에 따른 예후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된다. GC녹십자는 이 시스템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조기 예방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말까지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엑스레이 판독 기술과 CDSS 프로토타입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성하고 특허 출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준비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최봉규 GC녹십자 AID 센터장은 “AI 기술을 통해 혈우병 환자의 관절 손상을 조기에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관절 수술 및 입원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는 오는 6월 12일 개최되는 혈우병 심포지엄에서 ‘Developing a Predictive Model for Arthropathy Risk in Korean Patients with Hemophilia’라는 주제로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중간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