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쉴드 캐피탈, OMERS로부터 엑솔룸 지분 15% 추가 인수 추진…에너지 물류 시장 영향력 확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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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RS가 보유한 엑솔룸 지분 약 25% 중 나머지 10%는 또 다른 글로벌 투자회사가 별도로 인수할 예정이다. 엑솔룸은 지난 2016년부터 OMERS와 공동 투자 파트너들의 투자를 받아왔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엑솔룸은 정제 석유제품, 벌크 액체, 항공유의 운송, 저장,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에너지 물류 기업이다. 최근에는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솔룸은 스페인 내 4,000km, 영국 내 2,000km 규모의 송유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저장 용량 1,100만m³ 규모의 저장 터미널 68곳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48개 이상 공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히드로 공항, 개트윅 공항, 바르셀로나 공항,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찰스 드골 공항 등 주요 공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엑솔룸은 세계 주요 항공유 인프라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엑솔룸은 전 세계 2,3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3억 유로를 넘는다.
스톤쉴드 캐피탈 공동 창업자인 펠리페 모레네스 보틴과 후안 페파는 “엑솔룸은 대체 불가능한 전략 자산과 안정적인 장기 현금 흐름, 에너지 시스템 변화에 따른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독보적인 인프라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주주로서 엑솔룸의 국제 사업 확장과 운영 효율성 증대, 에너지 전환 지원 역할 확대 등을 면밀히 지켜봐 왔다”며 “이번 추가 투자와 이사회 참여는 엑솔룸이 보유한 실물 자산의 질과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엑솔룸이 유럽 대표 에너지 물류 플랫폼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경영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OMERS 인프라 부문 유럽 총괄 루카 루포는 “지난 10년간 엑솔룸은 더욱 강하고 다각화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했으며, 에너지 전환 지원 역할도 점차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투자 기간 동안 회사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경영진 및 공동 투자 파트너들과 함께 저탄소 연료와 미래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엑솔룸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거래는 엑솔룸 사업 자체의 높은 경쟁력과 함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및 자본 순환에 대한 우리의 원칙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6년 3분기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톤쉴드 캐피탈은 2026년 1월 엑솔룸 지분 4.93%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총 지분율은 약 20%로 확대된다. 거래 종결 이후 스톤쉴드 캐피탈은 OMERS가 보유 중이던 이사회 의석 3석을 승계하게 된다.
OMERS Infrastructure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무원 연금인 OMER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를 운용하며, 약 409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스톤쉴드 캐피탈은 2018년 설립된 유럽 실물자산 투자회사로, 80억 유로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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