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우웨-샤반테족, 메가 프로젝트 중단 촉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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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유엔 원주민 권리 전문가 메커니즘(EMRIP) 회의가 열린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아우웨-샤반테족 지도자들과 지역 사회, 관련 단체들이 주도하는 캠페인이 국제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은 제네바의 상징적인 분수 앞에서 "아우웨-샤반테족이 계속 꿈꿀 수 있도록 하라"와 "Ró(아우웨-샤반테족의 영토)를 파편화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우웨-샤반테족은 약 25,300명의 인구를 가진 원주민 집단으로, 이들은 유엔 회의장에서 국제 정책과 기준이 논의되는 동안 공공 공간을 점거하여 "한 민족의 존재를 유지하는 물질적, 영적, 정치적 조건을 파괴하는 것에 기반한 개발은 정당한 개발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이들의 캠페인은 2026년 8월 17일, 문화 생존(Cultural Survival) 웹사이트에 발표된 잘마 라말호(Djalma Ramalho)의 기고문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는 '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의 2026년 8월 스포트라이트 시리즈 "원주민 권리"의 일환으로 재게재되었다.
아우웨-샤반테족에게 있어 '꿈꾸는 것'은 단순한 은유가 아니라 사회적, 영적, 정치적 삶의 구체적인 차원을 의미한다. 인류학자 로라 그레이엄(Laura Graham)은 아우웨-샤반테족의 꿈 수행에 대한 연구를 통해 꿈이 살아있는 자, 조상, 불멸의 존재들 간의 관계를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잠자는 동안 받은 노래는 공동체와 공유되며, 서사, 음악, 춤, 기억, 문화적 연속성을 결합하는 집단적 공연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개발과 원주민 공동체의 전통적 삶의 방식 간의 복잡한 관계를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경제 발전과 원주민의 영적, 문화적 유산 보존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창조 질서를 존중하는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특정 개발 사업이 공동체의 생존을 위협할 경우, 이는 창조 세계를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위배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된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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