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원주민'에서 시민으로: 식민 통치하 권리와 저항의 여정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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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식민 체제는 '원주민', '동화된 자(assimilated)', 그리고 '포르투갈 시민'으로 구분하는 계층적 시민권을 확립했다. 대다수의 아프리카 인구는 '원주민' 범주에 머물렀으며, 정규 교육, 전문직 취업, 공직 등 기회에 대한 접근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특히 교육 시스템은 이러한 불평등을 여실히 드러냈다. 식민 지배층의 자녀들이 정규 학교 시스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반면, 아프리카인들은 식민 경제의 하위 직책에 적합하도록 교육받는 차별적인 교육 시스템에 직면했다. 학교는 단순한 학습의 장이 아니라 사회 조직의 도구이기도 했다.
시골 지역에서 원주민들의 삶은 세금, 노동 의무, 그리고 식민 경제의 필요에 의해 규정되었다. 모잠비크 남부의 이러한 계층적 현실은 남아프리카와의 근접성에 영향을 받았다. 수십 년 동안 수천 명의 남성들이 국경을 넘어 남아프리카의 광산에서 일하기 위해 건너갔다. 가족에게 보내는 수입은 많은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경제 기반이 되었다. 노동 이주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모잠비크 가족과 남아프리카의 광산 경제 모두를 지원하는 지역 경제 시스템의 일부였다.
식민지 시대의 불평등은 토지와의 관계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아프리카 공동체는 자체적인 토지 조직 및 이용 형태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러한 소유권과 권위 형태는 식민 권력에 종속되었다. 식민 정부는 토지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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