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시민사회 탄압 속 정치 시위 방식 변화 모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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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장 소봉(Jean Sovon)이 작성한 기사를 통해 토고의 경제 및 정치 위기가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면 시위 조직이 어려워지거나 위험해지면서 온라인 시위가 정치적 반대 의사를 표현하는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는 토고의 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2024년 3월 25일 채택된 새 헌법 개혁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개혁으로 토고는 대통령 중심제에서 의원내각제 형식으로 전환되었으며, 국민 직접 선거로 선출되던 대통령은 상징적인 역할로 축소되고 의회에서 선출되는 총리에게 실질적인 권력이 집중되었다. 20년 이상 국가를 통치해 온 포르 그나싱베(Faure Gnassingbé)는 2025년 5월부터 총리직을 맡고 있다.
집권 정부는 이러한 개혁이 안정과 협력적 거버넌스를 증진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이에 반대했다. 민주주의 거버넌스 및 위기 예방 센터 소장인 정치학자 엘 하지 마디 자바카테(El Hadj Madi Djabakaté)는 이번 개혁이 권력 균형을 새롭게 창출하기보다는 "헌법에 권력 집중을 명문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있는 헌법 개정은 2025년 6월 대규모 시위를 촉발했다. CIVICUS Lens에 따르면 이는 2017년 이후 토고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위 중 하나였다. 당시 시위는 생활고와 정치 부패에 대해 온라인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토고 래퍼 암론(Aamron)의 체포로 인해 촉발되었다. 시위대는 월 52,500 CFA 프랑(약 93달러)의 최저 임금 인상 등 경제적, 사회적 요구를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토고 정부가 시위대와 시민사회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온라인 등 새로운 방식으로 저항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2026년 9월 글로벌 보이스의 '민주주의 속 시위' 특별 기획의 일환으로 보도되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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