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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중 민간인 및 포로 대상 성폭력 만연… UN 보고서 '끔찍하다' 규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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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사무소(OHCHR)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민간인과 전쟁 포로(POW)를 대상으로 한 1,000건 이상의 성폭력 사례가 기록되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집단 강간, 강간, 생식기 절단, 성기 부위에 대한 전기 충격 및 구타 등 다양한 형태의 성적 학대와 기타 굴욕적인 행위를 포함한 위반 사례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유엔 인권감시단 우크라이나 본부장인 다니엘 벨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위반 사례가 전선의 양측에서 기록되었으나, 그 범위와 규모에서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벨 본부장에 따르면, 기록된 사례의 89%는 러시아 당국, 특히 러시아 군대, 교정 시설 직원, 국가 안보국 요원들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당국에 구금된 수감자들 사이에서 성폭력이 만연했으며, 전직 전쟁 포로의 거의 4분의 3과 구금된 민간인의 거의 절반이 한 번 이상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보고되었다. 나머지 11%의 기록된 사례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든 폭력 행위에 대해 특정 국가만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 시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전쟁 범죄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동시에 정당방위의 개념과 전쟁의 불가피성을 성경적 관점에서 균형 있게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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