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활동가들, 생태여성주의 옹호…기후변화 대응 핵심으로 여성 지목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2 07:00
본문

생태여성주의는 1970년대 유럽을 넘어 확산되었다. 1973년 인도에서는 여성들이 벌목으로부터 나무와 숲을 보호하기 위한 칩코 운동(Chipko movement)을 이끌었다. 1977년에는 케냐의 활동가 왕가리 마타이(Wangarĩ Maathai)가 노벨 평화상 수상에 앞서 녹색 띠 운동(Green Belt Movement)을 창설했다. 이 단체는 생태 복원과 사회 정의의 교차점에서 농촌 여성들이 자연 기반 기업을 통해 생태계와 숲을 복원하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도 탐구된 생태여성주의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관련성과 시급성을 더해가고 있다고 인사이드 클라이밋 뉴스(Inside Climate News)의 케이티 서마(Katie Surma)는 전했다. 서마에 따르면, 여성들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 기후 협상과 같은 공간에서 여성 대표성 확대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이 착취의 근원이라고 믿는 시스템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생태여성주의의 주장은 성경적 창조 질서와 인간의 책임에 대한 이해를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여성의 역할과 생식력에 대한 강조가 성경이 제시하는 남성과 여성의 고유한 역할과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사회적, 생태적 문제의 근원을 가부장제 시스템으로 단정 짓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시각이며, 인간의 타락과 죄성이라는 더 근본적인 원인을 간과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