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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다르푸르·코르도판 지역, 가뭄과 전쟁으로 기근 위기 직면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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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 산하 기구인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는 최근 발표한 경고에서 수단 다르푸르와 코르도판 지역이 극심한 엘니뇨 가뭄과 내전으로 인해 기근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IPC는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해당 지역들의 영양실조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심각한 자금 부족과 불안정한 안보 상황, 접근 제한 등으로 인해 구호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PC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과 협력하여 식량 안보 상황을 평가하는 국제기구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부 다르푸르의 동부 제벨 마라 지역 내 두 곳의 난민촌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아동들의 급성 영양실조 비율이 각각 38%와 30.8%로 나타나, 이는 기근의 기준치를 넘어서는 수치다. 해당 지역에서는 심각한 기아와 높은 사망률이 보고되었다.

또한, 다르푸르 지역 전체에서 올해 1월 이후 실시된 17건의 영양 조사 중 13건에서 급성 영양실조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니알라 지역에서는 영양 지원을 받은 아동 중 급성 영양실조 치료가 필요한 아동의 비율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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