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장애인, 정부 책임 추궁 위한 물리적 장벽 증거 수집 나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4 18:01
본문

장애인이 독립적인 사회경제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법적·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법적 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장애인 공동체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이러한 약속을 우선시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전국 21만 8천여 명, 전체 인구의 약 3%에 해당하는 장애인들에게 물리적 인프라가 얼마나 접근 불가능한지에 대한 증거가 필요하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이러한 노력을 주도하는 단체 중 하나는 공공기금 '오아시스(Oasis)'로, 장애인들이 실제 경험을 통해 시설을 감사(auditing)하는 데 도움을 받아 수도 비슈케크의 물리적 접근 불가능성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활동은 '디지털 스파크스(Digital Spark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3년에 설립된 오아시스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키르기스 시민 사회 단체다. 오아시스 측은 "매일 장벽을 헤쳐나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는 포용적인 도시를 건설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슈케크에서는 접근성에 대한 논의가 정책과 가정 속에서 이루어졌지만, 실제 경험은 대부분 간과되었다. 우리는 데이터의 도움으로 이러한 배제를 가시화하고 측정 가능하게 만들어 무시할 수 없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스파크스는 오아시스 데이터 랩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시민이 생성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