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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병원 피격, 취약 환자들에 심각한 영향… WHO 경고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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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레바논에서 병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공격이 가장 취약한 환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 레바논 사무소는 월요일 남부 도시 티르에 위치한 자발 아멜 병원에 대한 피격 보고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초기 정보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최소 86명이 부상했으며 여기에는 의료 종사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WHO 레바논 대표인 압디나시르 아부바카르 박사는 이번 공격이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발 아멜 병원이 현재 남부에서 운영 중인 몇 안 되는 병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WHO는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190건의 의료 시설 공격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128명의 의료 종사자가 사망하고 332명이 부상당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11건의 공격이 발생했다.

아부바카르 박사는 이러한 공격이 사람들을 죽이고 다치게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쟁 중 민간 시설, 특히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상 명백한 위법 행위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공격이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미치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비판하며, 모든 당사자들은 국제 인도법을 준수하고 민간인과 의료 시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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